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UFO로보 그렌다이저 (문단 편집) === [[중동]] === 중동에서의 그렌다이저의 인기는 전설적이다. 특이한 점은 70년대에 나온 애니메이션임에도 현재까지 그 인기가 남아있다고 한다. 현재도 [[사우디]]나 [[UAE]] 같은 곳에 해당 국가 국기 컬러로 도색된 그렌다이저 상이 판매되고 있고, 길거리 아트나 캘리그래피에도 그랜다이저를 볼 수 있다. 홍보 모델로도 아직도 현역 활동중이다. [[https://dullahbank.tistory.com/1743|#]] 그렌다이저가 아랍권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랍인]]들이 최초로 접했던 액션 가득한 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이기도 했거니와 당시 혼란한 중동 정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대립과 레바논 내전, [[이란-이라크 전쟁]], [[서사하라]] 전쟁 등이 지속되고 있었다.]에서 명 각본가인 우에하라 쇼조의 진중한 반전 메시지가 혼란의 시기를 겪던 당시 중동 사람들에게 공감대와 도피처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그렌다이저가 운좋게 거의 수정이나 [[검열]] 없이 방송되면서 원작의 주제의식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었던 점도 한몫을 했다.[* 여담으로 그렌다이저의 성공에 힘입어 마징가Z와 그레이트 마징가도 중동에 수입되었으나 지구 정복을 노리는 테러집단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는 그렌다이저만큼 큰 반향을 얻지 못했다.] 그렌다이저를 최초로 방영한 아랍국가는 [[레바논]]으로 1980년대 레바논 최초의 [[공영방송]]인 텔레 리반(Tele Liban)을 통해서 방송되었다. 당시 텔레 리반 방송사는 자체 방송 외에 미국과 프랑스에서 방영된 방송을 수입했는데 당연히 프랑스에서 대히트를 친 그렌다이저를 수입했고, 레바논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당시 그렌다이저는 100% [[아랍어]] 더빙으로 방송되었는데 특히 주인공인 듀크 프리드의 역을 맡았던 레바논 성우 지하드 알아트라쉬의 열연으로 많은 팬들을 모았다고 한다. 또한 주제곡 역시 편곡을 따로 하지 않고 일본어 원곡을 아랍어로 번역하여 사용하였는데 레바논의 국민가수인 새미 클라크[* 1948년생. 2022년 별세했다.]가 부른 주제가도 전 아랍권에서 공전의 히트를 쳤다. 여담으로 아랍권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미션곡으로 해당 오프닝이 주어질 정도라고 한다.[[http://gomdol1012.egloos.com/5343235|#]] 또한 당시 [[레바논 내전]]으로 혼란스러웠던 상황에서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렌다이저는 레바논 국민들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이라크]] 역시 [[사담 후세인|후세인 정권]] 시기이던 1982년에 방영됐는데, 서쪽 건너편 먼 아랍 국가인 레바논 못지않게 [[이라크인]]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국민 애니메이션이다. 당시 이라크 현지에서 그렌다이저가 방영되면 수도인 [[바그다드]]나 [[모술]], 바스라 등 [[대도시]] 길가에 [[어린이]]나 시민들이 없었다고 하며, 종파와 인종, 지역 갈등이 끊이지 않는 이라크에선 '이라크 국민의 의견을 통일시킬 수 있는 건 [[축구]]와 그렌다이저 뿐이다'라는 말조차 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